계속되는 OLED 진격..모니터·노트북까지 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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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모니터·노트북·태블릿 시장에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가 발표한 1분기 OLED 수요별 패널 출하량 및 매출 추이에 따르면 모니터·노트북·태블릿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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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애플도 IT용 OLED 고객사 합류 전망.."성장성 희망은 IT용 OLED"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올해 1분기(1~3월) 모니터·노트북·태블릿 시장에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V나 스마트폰에 집중된 OLED 시장이 점점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가 발표한 1분기 OLED 수요별 패널 출하량 및 매출 추이에 따르면 모니터·노트북·태블릿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이 크게 늘었다. 모니터 부문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644%, 전체 매출은 317% 증가했다. 노트북 OLED 출하량과 매출은 각각 110%, 51% 확대됐고, 태블릿도 각각 106%, 152% 성장했다.
반면 이미 OLED 채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마트폰과 TV 시장의 경우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OLED 출하량은 8%, 매출은 3% 감소했고, TV는 각각 7%와 6%씩 줄었다.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체제 전환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반적인 IT 제품 수요가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모니터·노트북·태블릿 시장에서 OLED 출하량 증가는 돋보이는 현상이다. 악재 요인을 상쇄할 정도로 해당 제품군에 OLED 패널 침투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두께와 무게 등 폼팩터 측면이나 콘텐츠 재생, 색 재현도 부분에서 OLED 디스플레이 탑재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IT 제조사들이 대거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OLED 패널을 채택한 완제품 출시도 부쩍 증가했다.
모니터의 경우 지난 3월 델이 34인치 QD-OLED 패널을 채택한 제품을 시장에 내놨고, LG전자는 48인치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마치는 등 출시를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트북과 태블릿 제품군에서도 Δ에이수스 젠북 14·비보북 13 Δ레노버 씽크패드 X1 요가·씽크패드 X1 카본10 Δ삼성전자 갤럭시탭 S8+·갤럭시탭 S8울트라 등 OLED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중소형 OLED 시장에서 모니터·노트북·태블릿 점유율은 각각 한 자릿수 수준으로 시장 개화 단계다. 다만 디스플레이업계에선 ‘초대형 고객사’인 애플이 2024년 아이패드, 2025년 맥북에 OLED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고성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가장 먼저 노트북·태블릿 시장까지 OLED 영토를 확대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충남 아산의 LCD 생산라인 L7-2를 중소형 OLED 생산라인 ‘A4E’로 전환하며 증설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말까지 파주공장 중소형 OLED 라인 증설을 위해 3조30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
조준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OLED 패널 업체들의 성장성 희망은 IT용 OLED”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패드 공급을 위한 증설이 지난해 하반기 시작돼 내년 상반기 완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we12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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