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협력' 강조한 바이든, 日 방문.. 어떤 메시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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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주일미군의 도쿄 요코타(橫田)공군기지에 도착해 2박3일간 일본 방문일정에 돌입했다.
2021년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나루히토(德仁) 일왕과 만난 뒤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중국에 대한 대응,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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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美, 韓·日 안보협력 중요시해"
바이든, 주요 현안으로 언급할지 주목
尹·기시다, 6월 나토서 첫 만남도 관심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20∼22일) 한·미·일 협력을 특히 강조해 이런 기조가 방일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관계 현안을 일반적으로 논의했고, 일본에서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미·일이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긴밀한 삼자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태평양 지역 민주주의 국가들은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도 더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한·미·일 협력을 (세 나라뿐만 아니라) 태평양 전체와 남태평양, 인도태평양으로 확대할 필요에 대해 어느 정도 논의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이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모두 참석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식에 참석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에게 “빠른 시일 내 총리를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도 친서에서 “양국 간 현안의 본질적 해결을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나루히토(德仁) 일왕과 만난 뒤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중국에 대한 대응,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등을 논의한다.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과의 면담도 비공개로 예정되어 있다. 일정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미국·호주·인도·일본 안보대화체 쿼드(Quad) 제3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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