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자외선.. 놓치기 쉬운 건강수칙

김성은 입력 2022. 5.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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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맑고 낮에는 초여름 날씨 보이겠다는 기상청 예보.

☞오늘의 건강=질병관리청과 기상청 등은 자외선 단계가 높을 때 외출을 삼가고, 꼭 나가야 한다면 자외선 피해 예방 수칙을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잘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자외선은 인체에 '보이지 않는 독소'로 작용하므로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 알고 제대로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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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심한 날에는 아이도 선글라스를 쓰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사진=Gettyimagesbank]

전국이 맑고 낮에는 초여름 날씨 보이겠다는 기상청 예보. 아침 최저 13~18도, 낮 최고 22~33도. 낮 최고 서울 29도, 춘천과 대전 31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32도 오르내리겠다. 일교차는 무려 15~20도여서 인체가 쉬 피로감 느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밖은 '보통' 수준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 이 단계에서 햇볕 아래 나가면 몇 십 분만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은 주름살, 기미, 탈모 등의 직접 원인이며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고, 몇 년 사이에 급증하는 각종 눈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오늘의 건강=질병관리청과 기상청 등은 자외선 단계가 높을 때 외출을 삼가고, 꼭 나가야 한다면 자외선 피해 예방 수칙을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잘 지키는 사람이 많지 않다. 대응 수칙을 잘못 아는 사람도 많다. 자외선은 인체에 '보이지 않는 독소'로 작용하므로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 알고 제대로 지켜야겠다.

자외선차단제 바르기=외출 직전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15~30분 전에 햇볕에 노출되는 모든 피부에 바르고, 2~3시간 마다 또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가 비타민D 생성을 막거나 뇌 건강에 해롭다며 바르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1시간마다 온몸에 두텁게 바르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다. 화장품도 햇볕의 자외선을 보호하지 못하므로 화장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한다. 마스크 쓰면 자외선 걱정 없다고 생각하는 이도 적지 않은데 그렇지 않다. 마스크 쓸 때에도 발라야 한다. 또 두피의 정수리 부분, 가르마 사이에도 발라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프레이형을 쓸 때에는 눈, 코에 들어가지 않도록 손에 뿌린 뒤 발라주도록 한다. 어린이에게 처음 사용할 때에는 손목 안쪽에 적게 발라서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한 뒤 바르고,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모자나 양산 활용=자외선은 탈모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두피 건강을 위해서 땀을 잘 흡수하고 공기가 잘 통하며 UV 코팅이 돼 있는, 챙 넓은 모자를 쓰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양산을 쓰면 더위와 자외선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선글라스 착용=자외선은 각막에도 해롭지만 특히 망막에도 독이 되므로, 오늘 같은 날 선글라스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은 자해행위에 가깝다. 특히 골프, 등산 등 야외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쓰야 한다. 선글라스는 렌즈가 큰 것이 좋으며 반드시 자외선 차단 기능을 확인하도록 한다. 100%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짙은 선글라스를 쓰면 눈동자를 크게 만들므로 자외선을 더 흡수해서 눈에 치명적이다. 아이들에게도 착용케 해야 하며 활동이 많은 아이에겐 고글 형태의 선글라스가 추천된다.

긴 소매 옷 입기=기상청은 자외선 대책으로 '긴 소매 옷 입기'를 권하고 있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같은 날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소재의 긴 소매 옷을 입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팔 토시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김성은 기자 (se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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