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

시사IN 편집국 입력 2022. 5. 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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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제42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 한 구절.

5월17일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한 말.

5월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에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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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공동취재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제42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 한 구절. 5월18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해.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 “우리 모두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등 취임사에서도 강조한 ‘자유’를 이날도 여러 차례 반복했다.

 

“화가 나서 ‘뽀뽀해주라’고 했다.”

5월17일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한 말. 2003년 검찰 재직 시절 내부 징계를 받게 된 경위를 이렇게 설명해. 윤 비서관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원들이 초콜릿케이크를 던지자 볼에 ‘뽀뽀’를 요구했고, 직원이 그 말에 따랐다고. 화가 나는데 왜 뽀뽀를 바랄까? 뽀뽀를 받고 화는 풀렸을까? 기이한 해명 앞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

 

“영원한 제 마음의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님뿐.”

5월15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편지 구절. 5월18일 딸 정유라씨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수감이 “한 국회의원의 선동과 거짓” 탓이라며, “진실이 밝혀져 편안한 삶을 사시길 기원드린다”라고 적었다. 전부 차치하고, “스승의 날에 드립니다”라고 적었는데, 박 전 대통령이 최씨에게 문안해야 하는 날이 아닐지.

 

“여권 단일후보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5월18일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가 한 말. 자당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말해. ‘단일화 전문가’ 안 후보의 생각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적이다. 같은 날 “(안 후보가) 선거 전체를 지휘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러려면 선대위원장을 하셨어야 한다”라고 말해.

 

“성상납 의혹, 민주당에 그런 거 있었으면 당 해체됐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5월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말. 이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계양을에 “이재명 심판론이 작동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이렇게 말해. “내 눈에 들보도 좀 보고 남의 티끌을 지적하는 게 좋겠다”라고도 충고. 직후 진행자는 “성상납, 성비위 이야기하시니까 떠오르는데…”라며, 최근 벌어진 민주당 내 성 비위 사건을 언급.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AP Photo

“러시아는 패망 전 나치 독일처럼 ‘경이의 무기’를 선전하려 한다.”

5월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에서 한 말. 이날 러시아가 차세대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자 이렇게 평해. 경이의 무기는 2차 세계대전의 패색이 짙어지자 나치가 선전했던 무기. 젤렌스키 대통령은 “승전 기회가 줄어들수록 경이의 무기 선전이 늘어난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 침공이 완전한 실패임을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시사IN 편집국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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