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은퇴 위기? 에스파 노래 듣고 "블랙핑크" 오답 (뜻밖의 여정)[어제TV]

나영석 피디가 3대 기획사를 모두 건드린 이서진의 은퇴 위기를 언급했다.

5월 22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 매니저 이서진과 나영석 피디는 음악 퀴즈를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윤여정은 미국에서 영화 ‘호스텔’ 감독 일라이 로스와 만났다. 그는 한국영화와 한국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 나영석 피디를 공포영화 속 희생자 역할로 윤여정을 킬러 역할로 점찍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윤여정은 화보를 촬영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윤여정은 고가의 보석들을 착용했고, 그 보석들은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이서진은 “한국도 (관리하는 사람이) 같이 온다. 끝나자마자 가져간다. 10억 이상 하는 것도 있을 걸?”이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타이트한 의상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고 “촬영하는 동안은 먹지 않는다”며 촬영에 집중하는 자신만의 철칙을 밝히기도 했다. 윤여정은 6벌의 옷으로 2시간 동안 빠르게 촬영을 끝마쳤고 그 사진이 홍콩잡지 표지가 됐다.

촬영을 마친 윤여정은 “진짜 패션모델은 너무 힘들겠다. 여름에 겨울옷 입어야 하고 겨울에도 수영복 입어야 하고. 이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며 숙소로 돌아와 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다. 매니저 나영석 피디와 이서진이 라면을 끓였다.

뒤이어 윤여정이 미팅을 간 사이 이서진은 음악퀴즈를 풀었다. 이서진은 즐겨 들었던 과거 팝 명곡들을 전주만 듣고도 단박에 알아차리며 순식간에 5점을 따 퀴즈를 끝냈다. 이에 작가는 “이거 맞히면 나영석 피디가 풀 세트로 양복을 쏜다고 한다”며 마지막 문제를 추가했다.

마지막 문제는 에스파 ‘넥스트 레벨’. 현장에 있던 모두가 그 노래를 알았지만 이서진만 몰랐다. 이서진은 가사 안에 제목이 있다는 힌트에 “아몬드 넥스트? 뭐라는 거야?”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나영석 피디는 “지금 이 노래 무시하는 거냐. 커리어 그만 하고 싶냐”고 경고했다.

이서진은 나영석 피디의 말에 “블랙핑크?”를 넘겨짚었고 나영석 피디는 “이서진씨 은퇴하게 된 것 같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룹 이름은 에스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이서진은 “JYP야? 제니?”라고 물으며 에스파 소속 SM에 블랙핑크 소속 YG까지 3대 기획사를 모두 언급했다.

이후 나영석 피디는 이서진과 윤여정을 상대로 인명 퀴즈를 진행했다. 윤여정은 “난 이런 시합에 흥미가 없다”며 퀴즈를 시작해 해박한 상식을 자랑했고 윤여정과 이서진 팀이 압승을 거뒀다. (사진=tvN ‘뜻밖의 여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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