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코로나19 팬데믹, 북한에도 왔다

변진경 기자 2022. 5. 2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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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인물 임기 시작은 '본부'였으나 퇴임은 '청'에서 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야기다.

정 청장은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 4년10개월간 대한민국 방역을 이끌어왔다.

까맣던 머리카락이 회색빛으로 바뀌는 동안, 신뢰와 위상을 높인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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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이 주의 인물 임기 시작은 ‘본부’였으나 퇴임은 ‘청’에서 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야기다. 정 청장은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 4년10개월간 대한민국 방역을 이끌어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1년 이상 국민 앞에 서서 감염병의 현황과 전망을 브리핑했다. 성실하고 정직한 그의 언어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적잖이 가라앉혔다. 까맣던 머리카락이 회색빛으로 바뀌는 동안, 신뢰와 위상을 높인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었다. 5월17일 이임식 날 정 청장이 마지막으로 한 수어 인사를 그에게 돌려줄 시간이다. ‘덕분에.’

질병관리청을 떠나는 정은경 청장이 5월17일 비공개 이임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주의 속도 어린이보호구역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이다. 올 하반기부터 경찰은 일부 어린이보호구역 도로의 특정 시간대 제한속도를 시속 40~50㎞로 상향했다. 서울과 대구 등 간선도로 내 어린이보호구역 8곳이 대상이다. 적용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다. 이는 대통령직인수위 시절부터 윤석열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제 중 하나였다. 획일적인 도로 제한속도를 도로의 형태와 사고 발생률 등을 따져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 같은 정책을 시범 운영 후 결과에 따라 적용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주의 통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18일까지 코로나19 발열 환자가 총 누적 197만8230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하루 신규 발생 환자는 30만명 안팎이다. 누적 사망자는 63명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사실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2년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날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전국 모든 시군의 봉쇄, 사업·생산·생활 단위의 격폐를 통한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 차단을 지시했다.

5월1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평양시내 약국의 의약품 공급실태를 살피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변진경 기자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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