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트랙 타고 바다 위를 시원하게 날아봐∼
정승호 기자 입력 2022. 5. 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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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도는 강진군에 속한 8개의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았다고 해서 '가우도(駕牛島)'로 불린다.
가우도가 요즘 '오감만족의 섬'으로 인기다.
강진군은 가우나루에서 섬 정상에 자리한 청자타워까지 길이 264m의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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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남도 여행]
가우도 체험관광
가우도 체험관광
가우도는 강진군에 속한 8개의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면적 0.32km², 해안선 2.5km의 작은 섬이다.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았다고 해서 ‘가우도(駕牛島)’로 불린다. 가우도가 요즘 ‘오감만족의 섬’으로 인기다. 2019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이어 ‘2021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되는 등 ‘힐링의 섬’으로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가우도는 모노레일과 출렁다리가 개통하는 등 체험거리가 늘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암면 망호마을과 대구면 저두마을 양쪽에서 ‘다산다리’(716m)와 ‘청자다리’(438m)를 건너서 들어갈 수 있다. 두 곳 모두 차는 갈 수 없는 도보전용 다리다. 섬에 들어오면 두 갈래의 길이 나 있다. 한쪽은 해안을 따라 덱 길로 이어지고 다른 쪽은 후박나무와 나무수국, 곰솔, 금목서 등이 우거진 숲길이다. 일명 ‘함께海(해)길’로, 어느 쪽으로 가든 섬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숲길을 걷다 보면 또 하나의 다리를 만난다. 지난해 7월 개통한 길이 150m, 폭 1.8m, 높이 15m의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가우도는 모노레일과 출렁다리가 개통하는 등 체험거리가 늘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암면 망호마을과 대구면 저두마을 양쪽에서 ‘다산다리’(716m)와 ‘청자다리’(438m)를 건너서 들어갈 수 있다. 두 곳 모두 차는 갈 수 없는 도보전용 다리다. 섬에 들어오면 두 갈래의 길이 나 있다. 한쪽은 해안을 따라 덱 길로 이어지고 다른 쪽은 후박나무와 나무수국, 곰솔, 금목서 등이 우거진 숲길이다. 일명 ‘함께海(해)길’로, 어느 쪽으로 가든 섬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숲길을 걷다 보면 또 하나의 다리를 만난다. 지난해 7월 개통한 길이 150m, 폭 1.8m, 높이 15m의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은 가우도의 명물이 됐다. 강진군은 가우나루에서 섬 정상에 자리한 청자타워까지 길이 264m의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차량 30인승 2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청자타워까지 올라가는 데 5분 정도 걸린다. 높이 25m의 청자타워를 출발해 대구면 저두 해안까지 973m의 바다 위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는 집트랙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바다 물살을 가르며 망호에서 고바우 전망대를 돌아오는 제트보트를 타면 속도의 쾌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가우도에는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 3곳이 있다. 바다와 펄에서 나는 싱싱한 식재료로 식탁을 차린다. 해초비빔밥, 낙지비빔밥, 매운탕, 생선회, 낙지탕탕이 주요 메뉴다. 밑반찬도 주민이 직접 키운 로컬푸드다. 구수한 남도 사투리 속 넉넉한 인심은 덤이다.
가우도에는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 3곳이 있다. 바다와 펄에서 나는 싱싱한 식재료로 식탁을 차린다. 해초비빔밥, 낙지비빔밥, 매운탕, 생선회, 낙지탕탕이 주요 메뉴다. 밑반찬도 주민이 직접 키운 로컬푸드다. 구수한 남도 사투리 속 넉넉한 인심은 덤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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