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동명대에 장학금 3000만 원

이병욱 기자 2022. 5. 23.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명대(총장 전호환)는 지난 19일 대한불교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이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사진)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불교연합회장과 금정중·해동중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경선스님은 동산 대종사를 기리는 동산장학회를 설립, 2017년부터 매년 1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명대(총장 전호환)는 지난 19일 대한불교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이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사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선스님은 “두잉(Do-ing) 인재육성대학인 동명대에서 왕성하게 도전·체험·실천하는 훌륭한 두잉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장과 금정중·해동중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경선스님은 동산 대종사를 기리는 동산장학회를 설립, 2017년부터 매년 1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산 대종사는 한국불교의 청정한 수행 가풍을 되살리려는 불교정화운동에 앞장섰고, 조계종 종정을 세 차례나 지내며 종단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우뚝 세운 인물이다. 성철 지유 고산 등 조계종의 기라성 같은 수행자들을 길러낸 선지식인이기도 하다.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華嚴十刹)’ 중 하나로, 의상대사 외에도 원효 표훈 낙안 영원 매학 묘전 스님 등 수많은 고승을 배출한 한국 대표 명찰이다. 지역사회 종교 중심지 기능을 맡고 있는 범어사는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사령부로 삼아 승병 활동을 했고, 3·1운동 때는 이곳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