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안 옮겼으면 어떻게 됐을지.." 햄버거 매장 차량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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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낮 3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기 안성소방서와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흰색 소나타가 유리 벽을 부수고 매장 안 계산대까지 돌진해 3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 모 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아이와 햄버거를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었는데 큰 폭발음이 들려 돌아보니 차량이 매장 안에 들어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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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낮 3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기 안성소방서와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흰색 소나타가 유리 벽을 부수고 매장 안 계산대까지 돌진해 3명이 다쳤습니다.
주문한 햄버거를 받으려 계산대 앞쪽에 서 있던 40대 남성이 왼쪽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30대 손님 2명도 유리창 파편이 튀어 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 모 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아이와 햄버거를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었는데 큰 폭발음이 들려 돌아보니 차량이 매장 안에 들어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량이 밀고 들어오기 직전 그 자리에 앉아 있다가 아이가 '다른 자리로 옮기자'고 해서 옮겨 겨우 화를 면했다"며 "그냥 자리에 앉아 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고 했습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속도를 제어하지 못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음주나 마약 투약 등 특이사항은 없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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