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윤석열·바이든 대통령 공동성명 발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 단독 환담, 확대정상회담 등을 차례로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소인수 회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북한 그리고 주요 국제문제를 논의한데 이어 확대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을 확인했다”면서 “자유와 인권 같은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안보·번영에 기여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2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은데 이어 22일 오후에는 오산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찾아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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