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김진태 영서 집중 공략.. 이 '효도·돌봄' ·김 '군필 3부자' 강조

이세훈 입력 2022. 5. 23. 00:11 수정 2022. 5. 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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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태백산맥을 넘나들며 광폭행보를 보인 여야 도지사 후보들은 첫 주말, 춘천을 중심으로 영서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효도하는 도지사', '돌봄도지사' 등을 강조하며 지난 20일 영동 공략에 이어 주말 내내 영서지역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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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춘천 중심 순회
이 "원주로 도청 옮긴다는 주장 황당"
김, 두 아들 동행 지역 민심 다지기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후 태백산맥을 넘나들며 광폭행보를 보인 여야 도지사 후보들은 첫 주말, 춘천을 중심으로 영서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효도하는 도지사’, ‘돌봄도지사’ 등을 강조하며 지난 20일 영동 공략에 이어 주말 내내 영서지역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22일 김진태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인 춘천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춘천 풍물시장 집중유세에선 “이광재가 도지사가 되면 원주로 도청을 옮긴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도시는 춘천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저는 7남매다. 아버지가 7남매를 키우다보니 칠십이 됐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아이를 키우고, 집을 마련해주고 하다보면 노후가 준비돼있지 않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자신의 공약을 강조했다. 이날 춘천 민주당 강원도당 선대위 1차회의에 참석한 우상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춘천, 원주가 승부처다. 특히 김진태 후보가 연고를 두고 있는 춘천에서 승리하면 이 선거는 승리한다고 본다”며 춘천민심에 호소했다. 앞서 21일엔 춘천, 홍천, 횡성, 원주 4개 시·군을 순회했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강원도작업치료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보건소 작업치료사 인력 배치’ 등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으며 22일엔 장애인콜택시 무료화, 시설장애인 자립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 장애인 공약을 약속했다.

■ 김진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22일 화천, 춘천 표심 공략에 집중적으로 나선 가운데 특히, 두 아들이 김 후보의 일정에 처음으로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두 아들과 함께 화천 파로호 전적비와 자유수호위령탑을 찾아 현충시설 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선친에 이어 본인과 두 아들이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한 ‘3부자 군필가족’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그는 춘천 호반야구리그, 강원지구 청년회의소 체육대회, 춘천중앙교회 예배, 춘천 풍물장 등을 방문해 춘천 민심 다지기에 적극 나섰다. 김 후보는 풍물시장 유세에서 “아들들 덕 좀 봤다. 일당 안주고 선거운동 좀 시켰다”고 농담을 던지며 시민들과 악수하는 등 친근감을 과시했다. 풍물장 유세에는 황상무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 했다. 앞서 21일에는 원주 새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 원주와 홍천, 춘천 유세를 갖고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시장·군수 후보들과 함께 힘있는 집권여당을 강조했다. 원주를 4번째 찾은 이 대표는 “원주에서 진행되는 선거를 모두 싹쓸이 하겠다”며 민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제대로 손발을 맞춰 일할 수 있는 힘있는 여당 도지사 김진태와 우리 당 후보들에게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세훈·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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