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수 후보 가축분뇨 자원화 공방전 고조

박창현 2022. 5.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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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횡성군 지역현안을 둘러싼 여·야후보간 공방전이 고조되고 있다.

6·1지선 횡성군 여야정당후보들은 지난 21일 횡성 5일장터에서 집중 유세전을 벌이며 치열한 득표전을 펼쳤다.

앞서 장신상 후보와 김명기 후보는 지난 19일 G1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횡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상덕)가 주관한 횡성군수 방송토론회에 참석,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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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블루원팀' 전폭지지 호소
국힘, '레드 드림팀' 압승 목소리
학곡리 이장단 후보 사퇴 요구
"주민 동의없는 부지선정 안해"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후보와 장신상 횡성군수후보·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이 지난 21일 횡성읍 시계탑광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창현

6·1지방선거 횡성군 지역현안을 둘러싼 여·야후보간 공방전이 고조되고 있다.

6·1지선 횡성군 여야정당후보들은 지난 21일 횡성 5일장터에서 집중 유세전을 벌이며 치열한 득표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횡성읍 시계탑광장에서 이광재 지사후보와 장신상 군수후보, 도·군의원 후보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블루원팀’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장신상 후보는 “안정적인 군정운영과 일 잘하는 일꾼을 키우기 위해 기호1번에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횡성읍 북천사거리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유상범 국회의원의 지원 유세 속에 김명기 군수후보와 도·군의원 후보들이 합동유세를 벌이고 기호2번 ‘레드 드림팀’의 압승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앞서 장신상 후보와 김명기 후보는 지난 19일 G1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횡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상덕)가 주관한 횡성군수 방송토론회에 참석,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장 후보는 사업비 1000억원 규모 횡성농촌재단 설립, 농기계 장기위탁 임대사업 시행, 경축순환농업 추진을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100억원 규모의 농산물가격안정기금조성을 통한 농산물 최저가 보장, 농자재 100% 지원, 농업회의소 설립을 주장했다.

▲ 국민의힘 나경원 전 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유상범 국회의원과 김명기 횡성군수후보 ·도의원·군의원 후보들은 지난 21일 북천리로터리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지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번 방송토론에서 제기된 가축분뇨자원화신재생에너지생산시스템 구축을 둘러싼 양 후보와 지역주민의 갈등이 표출된 선거 중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횡성군 공근면 학곡리 이장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김명기 후보가 가축분료 처리 신재생에너지 공장을 학곡리에 소재한 횡성청정환경사업소에 건립하겠다고 발언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주민협의 없는 일방통행식 공약을 발표한 후보 사퇴와 기존 폐기물반입도 중단시키겠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김후보측은 “이번에 당선된 군수는 축산농가의 최대현안인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특정장소를 거론했지만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는 부지선정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토론회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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