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는 계속된다'..레알, 음바페 대신 '넥스트 캉테' 영입전 박차

하근수 기자 2022. 5. 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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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킬리안 음바페를 놓쳤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레알은 이적 계획을 조정하고 스트라이커보단 미드필더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AS모나코 추아메니 영입을 의미하며, 다니 세바요스를 대체할 완벽한 선수로 여겨진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더불어 레알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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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킬리안 음바페를 놓쳤다. 다음 최우선 타깃은 '넥스트 캉테'로 불리는 오렐리앙 추아메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레알은 이적 계획을 조정하고 스트라이커보단 미드필더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AS모나코 추아메니 영입을 의미하며, 다니 세바요스를 대체할 완벽한 선수로 여겨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추아메니는 이번 시즌 모나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추아메니를 마드리드로 유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더했다.

보르도 유스에서 성장한 추아메니는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선수인 만큼 일찌감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0년 모나코는 1,800만 유로(약 242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추아메니를 영입했다.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추아메니는 모나코에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으며, 지난해 레블뢰 군단에도 발탁되기도 했다. 3선에서 활약하는 추아메미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뛰어난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제2의 은골로 캉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는 추아메니에 빅클럽들이 달라붙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더불어 레알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 특히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가 버티고 있지만 이들 모두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레알은 지난해 여름 에두아르 카마빙가를 영입하며 쏠쏠하게 활용했다. 추아메니까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할 경우 중원에 '프랑스 커넥션'이 완성될 수 있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추아메니는 현재 4,000만 유로(약 538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어린 나이와 계약 기간을 고려한다면 훨씬 비싼 이적료가 기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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