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여정' 윤여정 "영어 실력 부족..美감독과 일할 생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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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자신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뜻밖의 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공포영화 '호스텔'을 연출한 영화감독 겸 배우 일라이 로스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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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윤여정이 자신의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뜻밖의 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공포영화 '호스텔'을 연출한 영화감독 겸 배우 일라이 로스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라이 로스는 평소 한국 영화는 물론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할리우드 속 높아진 한국 영화, 콘텐츠에 대한 위상을 밝혔다. 무엇보다 일라이 로스의 대표작인 영화 '호스텔'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일라이는 "혹시 지금 좋아하는 미국 영화감독이나 같이 일해보고 싶은 감독이 있냐?"고 물었고, 윤여정은 "난 내가 영어가 부족하다는 걸 안다. 영화를 찍으려면 언어를 잘 이해해야 한다. 그게 문화다. 영어는 내 모국어가 아니다. 그래서 미국 감독님과 일할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윤여정은 "그런데 듣기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하루에 촬영을 5시간만 한다고 하더라. 그렇게는 진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이스트우드 감독님은 한 방에 다 찍는다"고 했고, 윤여정은 "그게 좋다"며 웃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뜻밖의 여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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