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 6주 작업 충격, 한국영화 보통 6개월" (뜻밖의 여정)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짧은 작업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5월 22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과 일라이 로스 감독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한국과 미국의 다른 작업 방식에 대해 언급 “한국에서는 보통 영화를 6개월을 찍는다. 짧아지고 있다. 미국처럼”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로스 감독은 “그게 내 꿈이다”라며 한국의 긴 촬영을 부러워했다.

반면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6주 동안 작업했다. 준비부터 시작해서 다. 저한테는 충격이었다. 6주라는 기간은 말이 안 된다. 그래서 ‘미나리’가 저예산 영화인 줄 알았다”며 “돈이 없어서” 일부러 짧은 시간 작업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여정은 “미국은 트레일러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미국 방식의 단점을 말했다. 일라이 로스 감독은 “그게 제가 연기보다 감독을 선호하는 이유다. 진짜 미친다. 트레일러에 앉아만 있는 게 힘들다”고 공감했다.

윤여정은 “언젠가 한 번 트레일러에서 6시간, 7시간 기다리는데 이해가 안 됐다. 한국에서는 그런 일이 있으면 다 집에 간다. 일정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사진=tvN ‘뜻밖의 여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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