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노무현 13주기 앞두고 "진실은 가둘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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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부인 김정순씨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이 유독 그리운 5월"이라며 "남편이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정호승 시인의 시 한 편을 보내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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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부인 김정순씨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이 유독 그리운 5월"이라며 "남편이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정호승 시인의 시 한 편을 보내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수 김광석의 유작이 된 노래로도 잘 알려진 '부치지 않은 편지'는 1987년 1월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를 생각하며 쓴 조시(弔詩)이며 2009년 노 전 대통령 국민장에 추모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김씨는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다시 만나는 그날, 더욱 강건한 모습으로 뵙겠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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