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후보' 울버햄튼, '우승 경쟁' 리버풀전 선발 명단 공개

[스포츠경향]

사진. 리버풀-울버햄튼 SNS 캡처

황희찬(26·울버햄튼)이 마지막 라운드를 벤치에서 출발한다.

울버햄튼은 23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울범햄튼(승점 51점)은 15승 6무 16패로 리그 8위에, 리버풀(승점 89점)은 27승 8무 2패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라울 히메네스-페드로 네투, 라이얀 아이트 누리-주앙 무티뉴-후벵 네베스-레안데르 덴동커-조니 카스트로, 토티 고메스-코너 코디-윌리 볼리, 주제 사가 나선다.

울버햄튼은 승점이 8위 굳히기에 나선다. 9위 레스터 시티(승점 49점)가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현재 득실차가 불리한 입장이며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레스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현재 팀 분위기 역시 좋지 않다. 지난 4월부터 소화한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는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일곱 번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현재 리그 5골 1도움으로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아스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 후 3월 왓포드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으나 9경기 동안 침묵 중이다.

과연, 마지막 경기에서 울버햄튼과 황희찬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루이스 디아스-사디오 마네-디오구 조타,티아고 알칸타라-조던 헨더슨-나비 케이타, 앤드류 로버트슨-이브라히마 코나테-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한다.

리버풀은 우승 경쟁 중이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점)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2위로 시즌을 마무리 짓게 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