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살라는 벤치에.. 손흥민, 득점왕 청신호 켜졌다

이정철 기자 2022. 5. 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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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FC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EPL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30)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1~22시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 격돌한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일단 살라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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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최종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 FC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EPL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30)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 = News1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1~22시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 격돌한다.

리버풀은 올 시즌 승점 89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점)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꿈꾸는 리버풀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와의 최종전 홈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로서는 이날 최종전 외에도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선수는 최종전에 내보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5일 열린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살라의 출전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살라는 올 시즌 EPL에서 22골을 넣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 2위 손흥민이 21골을 넣으며 턱밑까지 따라왔다. 29일 UCL 결승전을 고려하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지만 득점왕 커리어를 위해서는 살라가 출전해야만 했다.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일단 살라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클롭 감독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엘 마팁, 이브라히메 코나테, 앤디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 티아고, 나비 케이타, 디오고 조타, 사디오 마네, 루이스 디아즈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득점왕을 정조준하는 손흥민에게는 희소식이다. 대신 살라는 벤치 명단에 포함돼 교체 출전을 노릴 수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 페드루 네투, 주앙 무티뉴, 후벤 네베스, 레안데르 덴동커, 라얀 아이트누리, 조니 카스트로, 토티 고메스, 코너 코디, 윌리 볼리, 주제 사가를 선발 명단으로 발표했다. '코리안리거'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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