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U-23, SEA컵서 태국 꺾고 2연패 달성

이서은 기자 2022. 5. 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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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연패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22일(한국시각) 베트남의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1 SEA컵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라온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은 2019년 필리핀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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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 / 사진=베트남축구연맹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연패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22일(한국시각) 베트남의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1 SEA컵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라온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은 2019년 필리핀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은 당시 인도네시아를 꺾고 60년 만에 우승한 바 있다. 또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통산 1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은 결국 박 감독 앞에 무릎을 꿇었다.

또한 박 감독은 자신의 U-23 대표팀 고별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A대표팀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반전에서 양팀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8분 베트남은 응우옌 반또안의 헤더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분 뒤에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태국은 빠른 전개와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베트남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베트남은 후반 37분 당반럼의 크로스를 받은 부반타인의 헤더 슛이 골망을 갈랐다.

베트남은 한 점의 리드를 지켰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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