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 김우빈, 한지민 장애인 언니 알고도 손잡았다 "죽어도 안 보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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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 한지민의 장애인 언니를 알고도 손을 잡았다.
5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4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박정준(김우빈 분)은 이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 영희가 다운증후군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 분)과 달달한 연애를 하다가 쌍둥이 언니 영희가 제주로 온다는 문자를 받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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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 한지민의 장애인 언니를 알고도 손을 잡았다.
5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4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박정준(김우빈 분)은 이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 영희가 다운증후군이란 사실을 알았다.
정은희(이정은 분)는 친고 고미란(엄정화 분)과 싸운 후에야 강옥동(김혜자 분)과 현춘희(고두심 분)를 통해 고미란이 딸과 여행을 떠나지 못한 진짜 이유를 알았다. 정은희는 고미란 딸이 3번 결혼한 엄마가 약혼자에게 민망하고 교수 새엄마가 더 좋다며 여행에 못 오게 한 속사정을 전해 들었다.
또 강옥동과 현춘희는 고미란이 불쌍하다며 여러 남자를 바꿔 산 건 마음 붙일 데가 없어서고, 딸도 직접 키우지 못해 마음이 아플 거라고 말했다. 여기에 김명보(김광규 분)가 고미란 덕분에 아내의 가정폭력에서 벗어나 이혼을 하게 되고 정인권(박지환 분)도 고미란을 3일이 넘어가면 피곤한 손님 취급하자 정은희는 고미란과 싸운 일을 후회했다.
정은희는 서울로 고미란을 찾아갔고 고미란에게 마사지를 받으며 1년 전 고미란이 자신을 제주에서 서울까지 불러내 “만만한” 친구라고 말한 일을 털어놨다. 고미란은 “내가 이 세상에서 만만한 사람이 너밖에 더 있냐. 부모도 형제도 나 이혼한 것 갖고 싫어하고 부끄러워하고 딸조차 차가운 시어머니처럼 어려운데 너 하나만은 만만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면 안 되냐?”고 해명했다.
이어 정은희가 “내가 무슨 의리가 없냐”고 항의하자 고미란은 “네가 의리가 있다면 나한테 서운하다, 상처받았다고 말했어야지. 내가 인정 안하면 머리를 뜯었어야지. 모르는 남처럼 가슴에 원한 품는 게 의리가 아니다”고 응수했다. 정은희와 고미란은 눈물을 흘리며 화해했다.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 분)과 달달한 연애를 하다가 쌍둥이 언니 영희가 제주로 온다는 문자를 받고 경악했다. 영희는 이영옥이 자신을 보러 오지 않자 홀로 제주로 가려고 택시를 탔다가 경찰서에 갔고 장 선생님(양희경 분)은 그런 영희를 제주로 보낼 작정했다. 장선생님은 이영옥에게 리모델링 문제로 모두가 일주일 동안 집으로 돌아간다고 알렸다.
마침 박정준이 집을 살 계획이라며 “결혼을 전제로” 부모님과 식사 자리를 제안하자 이영옥은 더 복잡한 표정으로 박정준에게 “난 누구와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 다시 선장과 해녀 사이로 돌아가자”고 이별을 고했다. 박정준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항까지 영희를 마중 가는 이영옥을 따라갔다.
이영옥은 “쌍둥이 언니 영희, 다운증후군”이라고 영희를 소개했고 박정준이 놀라자 영희는 이영옥에게 “저 남자 만나지 마라. 나 보고 놀란다”고 말했다. 이영옥은 정은희와 해녀들에게도 언니 영희를 소개했고 뒤늦게 박정준도 영희에게 “저는 박정준입니다. 영옥이 누나랑 사귀어요. 잘 부탁합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뒤이어 박정준은 영희가 헤어질 이유는 안 된다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영옥은 영희를 죽을 때까지 부양해야 한다며 “다 너처럼 그랬다. 하지만 결국 나한테 특히 영희에게 질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정준은 “난 그 놈들이랑 다르다”며 이영옥의 손을 잡고 “잘 봐라. 내가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라고 답했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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