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IPEF, 산업망 안정 해치면 안돼..美 인태 전략 실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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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 미국 주도로 출범 예정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특정 국가를 일부러 배제한다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라며 강력히 견제했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경제통상협력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께 일본에서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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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 미국 주도로 출범 예정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특정 국가를 일부러 배제한다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라며 강력히 견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왕 부장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파키스탄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을 추진해야 하고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산업망 안정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미국을 비판했다.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본질은 분열을 만들어내고 대립을 부추겨 평화를 파괴하는 전략"이라며 "최종적으로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경제통상협력체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디지털경제, 핵심 부품 공급망,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태 지역의 동맹·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가운데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께 일본에서 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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