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같은 선수" 맨유 보낼 생각 1도 없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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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프랭키 더 용을 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365'는 21일(한국 시간) "차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더 용의 미래에 관해 언급했다. 차비 감독은 더 용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재정적인 결정에 의해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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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프랭키 더 용을 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365’는 21일(한국 시간) “차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더 용의 미래에 관해 언급했다. 차비 감독은 더 용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재정적인 결정에 의해 매각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더 용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핵심 자원이기에 다소 의아하지만, 바르사의 재정난 탓이다.
3선 보강을 원하는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를 주시한다. 특히 맨유는 새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오는 7월에 부임하는데, 그가 과거 ‘제자’였던 더 용과 함께 하길 바란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바르사 소식에 정통한 제라르 모레노 기자에 따르면 바르사는 7,000만 유로(약 940억 원)에서 8,000만 유로(약 1,075억 원) 선을 기대한다. 더 용의 기량과 인지도 등을 고려하면 맨유에 마냥 부담스러운 액수도 아니다.
현지에서는 더 용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모레노 기자는 ‘95% 이상’이라며 맨유행이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하지만 차비 감독은 추호도 더 용을 내줄 의향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더 용은 내게 짐승 같은 선수이며 나는 그에게 이 내용을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한 시대를 장식할 만한 자질을 갖췄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 그는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장악할 능력을 지닌 선수”라며 속내를 밝혔다.
다만 구단 지갑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 차비 감독은 더 용을 100% 지킨다는 생각이지만, 선수의 이적은 사령탑의 마음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차비 감독은 “우리는 클럽의 재정 상황이 어떤지를 볼 것이다.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돈에 관해 논하고 있다”며 ‘잔류’를 확신하지는 못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더 용을 지키기 위해 사력하고 있다. 또한 더 나은 구단 재정을 위해 잉여 자원 처분에 주력 중이다. 방출 후보로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사무엘 움티티, 리키 푸츠, 오스카르 밍구에사가 언급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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