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츠 독 총리, 아프리카 3개국 순방..식량·에너지 중점 논의

전성훈 2022. 5. 22.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세네갈·니제르·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순방국 가운데 세네갈은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으로 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국가 가운데 하나다.

숄츠 총리의 아프리카행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위한 대안을 찾으려는 중장기적인 포석이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방의회서 연설하는 숄츠 독일 총리 (베를린 AFP=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63)가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연방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는 30일에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둔 숄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타진한 스웨덴과 핀란드를 환영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2022.5.19 alo95@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세네갈·니제르·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순방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한 현지 식량 위기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기후 변화, 경제 협력, 팬데믹 대응, 민주주의 정착 등도 주요 이슈로 꼽힌다.

순방국 가운데 세네갈은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으로 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국가 가운데 하나다.

니제르는 극단주의 테러 조직의 거점이 된 사헬지역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로 여겨지며, 남아공은 독일과 오랫동안 경제·정치·문화적 유대 관계를 지난 핵심 파트너 국가 가운데 하나다.

숄츠 총리가 아프리카 지역을 찾는 것은 작년 12월 취임 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유럽연합(EU) 역외 방문지는 핵심 동맹인 미국과 이스라엘, 일본 등 세 나라에 불과하다.

숄츠 총리의 아프리카행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위한 대안을 찾으려는 중장기적인 포석이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슈테판 리빙 독일-아프리카 비즈니스협회(AV)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와의 긴장 관계 속에서 아프리카가 단기적으로는 가스 공급에 숨통을 트여주고 중기적으론 '녹색 수소'의 가장 중요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lu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