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윤형선 47.9% 이재명 47.4% 초박빙 연속..안철수 분당갑 60%대 선전

한기호 2022. 5. 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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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의뢰 KOPRA 여론조사..분당갑 與안철수 62.0% 野김병관 34.4%
계양을 與윤형선-野이재명 팽팽..경인일보-모노리서치 조사서도 46.6% vs 46.3%
安 출마 국힘 경기선거 "도움" 67.4%..李 민주 인천선거 긍정 47.9% 부정 47.3%
국민의힘 안철수(왼쪽)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인천 계양구청 앞에서 같은 당 윤형선(오른쪽)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 겸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5월21일 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같은 당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관(오른쪽)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하고 있다.<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제공·연합뉴스>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전직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60% 이상 지지율을 얻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 후보는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가 경기도 성남 분당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설문한 뒤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기호일보 의뢰·지난 20~21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유선 RDD 17%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3% 자동응답·응답률 4.7%·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2.0%로 넉넉하게 과반을 이뤘다.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34.4%로, 안 후보에게 27.6%포인트 차이로 뒤처졌다. 이는 지난 18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MBN 의뢰·성남 분당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7명 설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포인트·유선 RDD 10%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자동응답·응답률 5.7%)에서 안 후보가 60.8%의 과반 지지율을 얻고 김 후보는 32.1%에 그친 것과 비슷한 추세다.

안 후보의 분당갑 출마가 국민의힘 경기지역 선거 판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67.4%에 이르렀다.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만으로도 50.3%로 과반이고, '약간 도움이 된다'는 17.1%로 나타났다.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14.5%,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12.4%로 부정평가는 도합 26.8%로 나타났다. 성남 분당갑 직전 국회의원으로서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도 57.6%로 과반이었으며, 김동연 민주당 후보 지지 응답은 35.8%로 큰 격차가 났다.

같은 업체가 인천광역시 계양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설문한 여론조사 결과(기호일보 의뢰·지난 20~21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유선 RDD 18%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2% 자동응답·응답률 4.6%)에선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7.9%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 응답(47.4%)과 불과 0.5%포인트차 초박빙을 이뤘다.

이 후보의 계양을 출마가 민주당 인천지역 선거판세에 주는 영향에 관해선 긍정평가가 도합 47.9%(매우 도움 37.6% + 약간 도움 10.4%), 부정평가는 도합 47.3%(전혀 도움 안 돼 29.5% + 별로 도움 안 돼 17.8%)로 불과 0.6%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팽팽했다. 계양을 유권자들이 인천광역시장으로 지지하는 인물의 경우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8.9%로 현직 시장인 박남춘 민주당 후보(43.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구 거주 성인 유권자 500명 설문을 마치고 같은 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경인일보 의뢰·지난 20~21일·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에서도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이 46.9%, 이 후보는 46.6%로 각각 집계돼 0.3%포인트차 초박빙을 이뤘다.

응답자 거주지역별로 계양구을 선거구 중 계산1·2·3동에선 윤 후보가 49.4%로, 이 후보(42.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면 계산4동과 계양1·2·3동에선 이 후보가 48.8%로, 윤 후보(45.5%)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30대와 50대에서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이 후보는 20대 이하와 40대,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유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남성에서 윤 후보(52.3%)가, 여성에서 이 후보(50.5%)가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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