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동물의료 발전에 기여"

각종 질병 치료 사례, 질환 관리법 등 소개

한국임상수의학회는 22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대구=뉴스1) 최서윤 기자 =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가 22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증례(질병 치료 사례)와 질환 관리법 등을 소개했다.

학회에서는 '임상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학술대회에서는 많은 전문분야 임상연구자가 새로운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동시에 임상가에게 최신 임상정보를 알리는 교육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대현 충남대 교수가 심방중격결손증의 수술적 교정 증례를, 김세은 전남대 교수가 증례로 알아보는 소동물 치과 질병의 진단 및 치료법을 소개했다.

또 김미령 수의사는 노령 고양이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복합질환 관리법을, 박영우 수의사는 개(강아지)의 노령성 안구질병을, 이상권 경북대 교수는 이첨판막폐쇄부전증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수의대생들의 진로를 모색하고 동물 보호자들과의 소통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경원·최지혜 서울대 교수와 허찬 에스동물의료센터 원장, 장봉환 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 박영우 박영우안과동물병원 원장, 황준석 JC동물병원 원장 등이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특수동물 수의사의 진로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장에 설치된 베트컴코리아, 오케이벳 등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간식, 의료기기, 서적 등을 선보였다.

오태호 임상수의학회 회장은 "최근 들어 동물 분야가 임상수의학의 전문화와 세분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전문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수의학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임상수의학회는 22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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