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박수현 "안 좋은 일로 처벌받아, 피해자 생겨 미안"

[뉴스엔 이해정 기자]

'고딩엄빠' 박수현이 임신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자퇴한 사연을 털어놨다.

5월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는 13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박수현, 권영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수현은 은우를 재우고 검정고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임신으로 고등학교 3학년 6월에 자퇴를 했다는 박수현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이후 재혼을 하셨다. 거기에 사춘기가 찾아와서 두 개 다 복합적으로 오다 보니까 복잡한 마음에 가출도 하고 그랬다. 가출하고 모르는 애들과 어울려 지내다 보니 안 좋은 일도 있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처벌 받은 이력도 있다는데. 박수현은 "많이 울었고 후회도 많이 했다.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을 했더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나로 인해 피해자가 생겼다는 게 미안하다"고 고개 숙였다.

박수현은 "솔직히 어린 나이에 임신했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 시선도 좋지 않으니까 축복 받아 태어나야 할 아기인데 주변에서 욕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힘든 시기를 견뎌왔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호사의 꿈을 이뤄 은우를 풍족하게 키우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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