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불운' 김도균 감독의 박수, "선수들 의지와 희망 엿봤다" [수원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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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45) 수원FC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비록 지긴 했지만, 투혼을 발휘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부분은 수비에 안 맞았다면 그대로 나가는 공이었다. 운이 없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만 공격 면에서 날카로움이나 세밀함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선수들은 많이 뛰고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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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고성환 인턴기자] 김도균(45) 수원FC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FC는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12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비록 지긴 했지만, 투혼을 발휘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부분은 수비에 안 맞았다면 그대로 나가는 공이었다. 운이 없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만 공격 면에서 날카로움이나 세밀함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선수들은 많이 뛰고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슈팅 기회도 있었고 유효 슈팅도 상대보다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해 아쉽다. 김승준과 라스, 이승우가 후반전에 날카로움을 못 보여준 게 아쉽다. 상대보다 체력적으로 나으리라 생각하고 투입했는데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공격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투혼에는 합격점을 매겼다. 김 감독은 “밖에선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지만, 생각한대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고 생각한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말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오늘 충분히 선수들 의지와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반전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간 김주엽의 몸 상태도 전했다. 김 감독은 “심각한 상태다. 듣기로는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굉장히 아쉽다. 김주엽은 활동량과 스피드, 투혼을 가진 선수인데 경기에 못 나오게 돼서 굉장히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제 수원FC는 울산전을 마지막으로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김 감독은 “쓴소리도 하고 좋은 얘기도 해주고 여러 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울산전도 남아있다. 1위 팀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홈에서 하는 만큼 힘을 내라고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다. 남은 5일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부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무릴로는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아마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뛸 수 있을 것 같다. 공을 가지고 재활 훈련하고 있다. 6월에는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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