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민심을 잡아라" 제주도지사 후보 오일장 격돌
[KBS 제주] [앵커]
오늘은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맞는 첫 휴일이었는데요.
선거를 열흘 앞두고 제주도지사 후보들이 모두 제주오일장을 찾아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맞는 첫 휴일.
도지사 후보들이 일제히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제주를 15분 생활권으로 만들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 "반드시 승리해서 제주도민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 도민이 주인 되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십쇼. 도와주십쇼!"]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제주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자신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 "힘 있는 국민의힘 여당 도지사 후보가 당선돼야만 제주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을 도민들이 아시고 많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죽어가는 제주 바다를 위해 환경을 지키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호소했습니다.
[부순정/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 "생존의 위기 돌파할 방법 있습니다. 관광객 수 조절부터 시작해서 제주의 수용력에 맞게 조금씩 조금씩 줄여가면서 제주를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제주를 지켜내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 "이번 선거는 제주도의 진정한 가치가 보존되느냐 파괴하느냐를 가름하는 선거입니다. 파괴냐 보존이냐 제주를 지킬 유일한 후보 박찬식을 지지해주십쇼!"]
선거날이 가까워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 운동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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