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승리했지만 여전한 빈공..김상식 감독, "많은 변화의 시행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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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수단 전체의 몸이 무겁다. 많은 변화의 시행착오가 아닐까 싶다"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25점으로 2위에, 수원FC는 11위에 머물게 됐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3백을 가져오며 변화를 단행했다.
아마 이러한 변화의 시행착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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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수원)]
"올해 선수단 전체의 몸이 무겁다. 많은 변화의 시행착오가 아닐까 싶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25점으로 2위에, 수원FC는 11위에 머물게 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얻어낸 승리였다. 전북은 이 경기에서 3백을 가져오며 변화를 단행했다. 이용을 스토퍼로 두고 약간의 고통을 호소한 구스타보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쿠니모토,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웠고 전반 중반엔 문선민까지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를 지배한 것과 달리 답답한 빈공이 이어졌지만 후반 26분 김진규의 행운섞인 '굴절' 골이 들어가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이후 김상식 감독은 "원정 서포터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따서 기쁘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선수들이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아줘서 고맙다. 일류첸코의 득점을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원정 서포터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따서 기쁘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선수들이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아줘서 고맙다. 일류첸코의 득점을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다
- 김진수와 구스타보의 몸상태는 어떤가?
김진수는 근육 쪽에 부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
- 빈약한 공격력을 풀어나가기 위한 과제가 있을까?
올해는 유난히 외인들이 골을 못 넣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의 몸이 무겁다. 많은 변화를 가져간 것도 영향이 있다. 이번 시즌엔 오전 운동도 하고 선수들의 외출도 자유롭게 허용했다. 아마 이러한 변화의 시행착오가 아닐까 싶다. 또한 전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의 개선도 필요하다.
- 김진규 선수가 좋은 활약을 했다. 이에 대한 평가는?
능력있는 선수다. 모든 선수들이 전북에만 오면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전북의 유니폼 무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김진규 역시 이 부분을 느끼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 A매치 휴식기 이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돌아올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올해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유를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 A매치 기간에 이 부분을 집중할 예정이다.
- 김진수 선수의 임대 계약 만료가 임박하고 있다. 연장에 대한 생각은?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다. 원 소속팀의 상황을 먼저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팀에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 합숙을 폐지했는데 다시 모아야하는 건 아닌지?
선수들과 상의해야 한다. 작년에 미팅했을 때 선수들은 밖에서 생활하길 원했다. 운동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문화 생활이나 자기계발 시간의 보장을 위한 선택이었다. 지금 시행착오를 겪긴 하지만 앞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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