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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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서던힐스CC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가 이날 기록한 79타는 그가 PGA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가장 저조한 스코어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 좋은 샷을 하지못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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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서던힐스CC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우즈가 이날 기록한 79타는 그가 PGA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가장 저조한 스코어다. PGA 데뷔 후 메이저대회를 다 치르지 못하고 기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99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53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교통사고 이후 온전치 않은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경기 연속 컷 통과였다.
하지만 결국 다리 통증에 발목이 잡혔다. 우즈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다리가 몹시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3라운드를 치렀다. 그러나 무리였다.
1라운드 때 346.4야드, 2라운드 때 335야드였던 우즈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이날 286야드로 뚝 떨어졌다. 페어웨이 적중률 또한 1, 2라운드에서 각각 71.43%, 78.57%였지만 이날은 42.86%로 곤두박질쳤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 좋은 샷을 하지못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선두는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꿰찼다. PGA투어 무관인 페레이라는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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