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눈 돌렸다..요리스 백업에 201cm 'EPL 최장신 GK'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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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백업을 책임져 줄 골키퍼로 샘 존스톤 대신 프레이저 포스터를 노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뒤 사우샘프턴의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포스터는 최근 사우샘프턴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지만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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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백업을 책임져 줄 골키퍼로 샘 존스톤 대신 프레이저 포스터를 노린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뒤 사우샘프턴의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포스터는 최근 사우샘프턴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지만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빠르면 다음 주에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며, 포스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첫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미 6명 정도의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벌써부터 영입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도 구하는 중이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샘 존스톤이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지만, 포스터로 눈을 돌린 듯하다. 매체는 “토트넘은 처음에 존스톤을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그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토트넘의 시선이 포스터에게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노리치 시티에서 뛰던 시절에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스코틀랜드의 셀틱 이적을 선택한 포스터는 셀틱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고, 2014년 사우샘프턴 이적을 통해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하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과 함께 또다시 주전 자리를 내준 포스터는 다시 셀틱 임대를 다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샘프턴에 포스터의 자리는 없었다.
기회가 찾아왔다. 사우샘프턴의 주전 골키퍼였던 알렉스 맥카시가 부상을 당했고, 선발로 나선 포스터는 실력을 증명하며 입지를 쌓으며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를 소화했다. 지난달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미친 선방’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아스널과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던 토트넘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한편 201cm의 키를 보유한 포스터는 EPL 최장신 골키퍼이기도 하다. 키가 크면 둔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포스터는 큰 키와 긴 팔을 가졌음에도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을 선보인다. 오히려 긴 팔다리가 선방 능력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팬들은 발밑 기술이 좋지 않은 점을 포스터의 단점으로 꼽는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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