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여야 세 결집 기대

박태우 기자 2022. 5.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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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6·1지방선거전이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판세 변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인 23일 열리는 봉하마을 추모제를 한미 정상회담의 대응 카드로 활용한다.

문 전 대통령의 언급이 대선 패배 이후 다소 무기력한 상황인 민주당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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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6·1지방선거전이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판세 변화가 주목된다. ▷한미 정상회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 등을 둘러싼 표심이 중반전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당 지지층 결집, 상대 진영 교란
22일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을 불러오는 파괴력 있는 이벤트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손을 맞잡은 모습은 한미 동맹 강화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지지층이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관측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인 23일 열리는 봉하마을 추모제를 한미 정상회담의 대응 카드로 활용한다. 특히 5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에 이목이 집중된다. 문 전 대통령의 언급이 대선 패배 이후 다소 무기력한 상황인 민주당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상대 진영에 호재로 작용할 이슈의 효과를 반감시키기 위한 전략 대결도 뜨겁다. 여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주요 참모 등이 봉하마을을 찾는다. 민주당 진영의 결집 시도에 여권의 통합 의지 부각으로 맞불을 놓을 수 있는 행보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한미 동맹 강화 방침을 “문재인 정부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화내빈”이라고 성과를 평가절하했다. 
■한덕수 인준, 동상이몽
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 국회 처리는 중도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다.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정부 출범에 따른 ‘허니문’ 효과가 한층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총리 인준에 협조해주면서 ‘발목잡기’ 프레임에서 벗어났다고 자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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