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회, 계엄령 90일 연장.."전쟁 장기화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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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라다(의회)가 계엄령을 90일간 연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직후 곧바로 계엄령을 도입한 바 있다.
계엄령으로 우크라이나 내 18~60세 남성들의 출국은 금지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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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라다(의회)가 계엄령을 90일간 연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다는 22일(현지시간) 계엄령을 8월23일까지 3개월간 연장하기로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직후 곧바로 계엄령을 도입한 바 있다. 첫 계엄령은 3월26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2차례 연장됐다.
그간 계엄령은 30일씩 연장됐으나 90일 연장된 것은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계엄령으로 우크라이나 내 18~60세 남성들의 출국은 금지되고 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4월말 1단계 군사작전이 성공했다면서 향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집계했다. 아울러 유엔은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면서도 실제 수치는 이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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