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0..이재명 '중원 공략'·안철수 '인천 지원'
[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선거전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의 간판 격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오늘(22일) 자신의 출마 지역이 아닌 충청과 인천 지역에서 각각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북 청주와 세종, 대전 등 중원 지역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중도층이 두터운 지역인 만큼 현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호소하며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적절한 균형과 안정을 통해서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정치가 나아져야 하고, 그래야 국민의 삶이 좋아지고 민생이 개선되고…."]
이재명 후보가 자리를 비운 인천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여당 후보들에 대한 측면 지원에 나섰습니다.
서울·경기에 이어 인천까지 여당 바람을 일으켜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는 겁니다.
[안철수/국민의힘 후보 : "연고가 있어야 그 지역에 대해서 잘 알고 의지와 열정이 생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역에 그런 애정과 의지가 생겨나겠습니까?"]
민주당 지도부는 승부처인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 "경제에도 아마추어, 안보에도 아마추어, 외교에도 아마추어입니다. 민생에도 아마추어인 것은 보나 마나 뻔한 일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영남 표심을 다졌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 하나 바뀌었는데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지고//대한민국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거대 양당의 균형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정의당 의원이 있어야 양당의 싸움판 정치에서 중심잡고 국민의 눈높이로 심판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대내외 정치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여야는 이제 열흘 남은 지방선거에 당력을 총결집시킬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 윤대민 김장헌 최진백 서다은/영상편집:김형기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한미 정상,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강력한 안보동맹 상징”
- “50억 달러 더 투자”…잇따라 총수 만난 이유는?
- 송영길 VS 오세훈…서울 ‘부동산민심’ 향배는?
- 백신으로 막는 암 ‘자궁경부암’…남자도 맞아야
- WHO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질병청 “유입 대비”
- 예·적금에 몰리는 돈…“기간은 짧게, 조건 따져봐야”
- 코란 복원에도 한국 종이가…중동에서 빛난 한지
- 3년 만에 만끽하는 ‘몸짓의 향연’…춘천마임축제 개막
- 대법 “대형마트 1+1행사, 최근 최저 가격보다 높다면 과장 광고”
- [특파원 리포트] 1주 만에 인구 8% 확진… 전문가가 본 지금 북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