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홍정민, 매치 퀸 등극

서대원 기자 2022. 5. 22.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여자골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0살 홍정민 선수가 고비마다 역전 쇼를 펼치며 강자들을 차례로 꺾고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어제(21일) 16강전에서 국내 최강 박민지를 맞아 연장 끝에 역전승을 거뒀던 홍정민은 오늘 준결승전에서도 통산 4승의 강자 임희정을 상대로 역전쇼를 펼쳤습니다.

막판 2홀 연속 버디로 1홀 차 역전승을 거둔 홍정민은 지난해 데뷔해 준우승만 2번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감격의 첫 승을 거두며 상금 2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여자골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0살 홍정민 선수가 고비마다 역전 쇼를 펼치며 강자들을 차례로 꺾고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16강전에서 국내 최강 박민지를 맞아 연장 끝에 역전승을 거뒀던 홍정민은 오늘 준결승전에서도 통산 4승의 강자 임희정을 상대로 역전쇼를 펼쳤습니다.

13번 홀까지 2홀을 뒤지다가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끝에 승리했습니다.

19살 신인 이예원과 결승에서는 더 짜릿한 드라마를 썼습니다.

초반부터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던 홍정민은, 1홀 차로 끌려가던 17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잡아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운명의 18번 홀에서 또 한 번 결정적인 샷을 날렸습니다.

막판 2홀 연속 버디로 1홀 차 역전승을 거둔 홍정민은 지난해 데뷔해 준우승만 2번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감격의 첫 승을 거두며 상금 2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홍정민 : 이대로 가면 지겠구나 해서 더 뒤돌아보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4위전에서는 임희정이 안송이를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