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위험 노출 금융 4년새 42% 늘어
문재용 2022. 5. 22. 21:00
금융연구원 보고서
국내 부동산 경기 위험에 노출된 금융 규모가 4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각종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를 예고하는 가운데 필요한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이 22일 발표한 '국내 부동산금융 위험 노출 현황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금융 전체 위험 노출 규모는 지난해 말 2566조4000억원으로, 2017년 말(1797조1000억원)보다 42.8% 급증했다. 위험 노출액은 부동산 가계여신(부동산 관련 담보, 전세대출 및 보증)과 기업여신(부동산업 등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 PF대출 및 사업자 보증), 부동산 금융투자상품(부동산펀드, 리츠, MBS 등) 자금의 합계를 뜻한다. 신 센터장은 "대출 규제를 완화해 위험 노출 규모를 키우기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보완하는 쪽이 낫다"고 주장했다.
[문재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저 혼자라도 해보겠습니다"…카카오뱅크의 시작은 `1인 TF`였다
- "30년만에 대전환점"…전세계 주요인사 다보스 집결
- [단독] 폐업지원금 2배 늘렸지만…사장님들"변한 게 없다" 하소연 사연은
- 주택연금 양극화…제주 5배 늘때 서울 `찔끔`
- 선진기법 공유·인재 영입…삼성생명 해외망 확 키운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