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6월 명단 발표' 앞둔 벤투 감독, 이승우-백승호-김진규 등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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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4연전의 명단 발표를 앞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수원FC의 홈구장을 찾아 이승우, 백승호, 김진규, 김진수, 이용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관찰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6월 A매치 4연전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
실제로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이 이승우를 관찰하기 위해 수원FC 홈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9년 아시안컵과 6월 A매치를 통해 벤투 감독 체제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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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6월 A매치 4연전의 명단 발표를 앞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수원FC의 홈구장을 찾아 이승우, 백승호, 김진규, 김진수, 이용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관찰했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2위까지 올랐다.
이날 캐슬 파크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코칭스태프를 이끌고 경기장을 찾았고,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6월 A매치.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6월 A매치 4연전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깜짝 발탁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수원FC에서 확실하게 부활한 이승우의 복귀 여부가 관심사다. 실제로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이 이승우를 관찰하기 위해 수원FC 홈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승우는 이미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경험이 있다. 2019년 아시안컵과 6월 A매치를 통해 벤투 감독 체제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벤투호와 멀어진 이승우지만 K리그에서는 매 경기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승우도 의욕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 34분 부상으로 빠진 김주엽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투입되자마자 번뜩이는 움직임을 통해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분과 9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결정적인 찬스도 이승우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이승우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궤적도 좋았지만 김현의 머리에 닿지는 않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이승우의 움직임이 좋아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 이밖에도 벤투 감독은 전북에서 뛰고 있는 김진수, 김진규, 백승호, 이용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이 중 김진규는 과감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4연전에서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 강팀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하는 상황에서 6월 A매치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이승우의 복귀 여부도 관심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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