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칫덩이 2人', 전 소속팀 복귀해 부활 꿈꾼다

김환 기자 2022. 5. 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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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골칫덩이들이 부활을 꿈꾼다.

두 골칫덩이들은 바로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다.

과거 유망주 시절 맨유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린가드는 결국 맨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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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골칫덩이들이 부활을 꿈꾼다.


두 골칫덩이들은 바로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다. 포그바는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장 안팎으로 논란을 만들어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 팬들은 여러모로 팀에 불편함만 초래하는 포그바를 혹덩이처럼 생각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포그바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여러 팀들과 연결되는 중이다. 최근에는 유벤투스 복귀설이 유력해졌다.


현지 매체도 포그바의 유벤투스 이적을 유력하게 봤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PSG가 포그바를 데려가기 위해 제안을 준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자신들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과거 유망주 시절 맨유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그리고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지금의 포그바를 만들어 준 팀은 맨유가 아닌 유벤투스였다. 또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해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포그바다.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는 맨유 선수는 또 있다. 바로 린가드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결국 린가드는 지난 시즌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고, ‘전설의 임대생’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9골 4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웨스트햄이 유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는 데에 큰 기여를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린가드는 결국 맨유로 복귀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복귀했지만 여전히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참다 못한 린가드는 결국 아예 맨유와 돌아섰다. 린가드의 친형은 SNS를 통해 린가드에 대한 맨유의 홀대를 언급하며 분노했고, 린가드도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렸다.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곳은 당연히 웨스트햄이다. 매체는 “린가드도 이전 클럽으로 돌아갈 수 있다. 웨스트햄은 영입 경쟁에서 린가드를 먼저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건넸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린가드는 세리에A의 AC 밀란과도 연결되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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