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째 침묵' 이승우가 춤 못 추자 캐슬 파크도 조용했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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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24, 수원FC)가 춤을 추지 못하자 캐슬 파크(수원종합운동장 애칭)도 조용했다.
이승우는 전반 33분 교체 투입돼 약 60분간 경기장을 누볐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수원FC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전북에 0-1로 패했고 캐슬 파크를 찾은 홈팬들은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승우 역시 지난 5일 인천전을 마지막으로 4경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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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고성환 인턴기자] 이승우(24, 수원FC)가 춤을 추지 못하자 캐슬 파크(수원종합운동장 애칭)도 조용했다.
수원FC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4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무릎 꿇었다. 수원FC로서는 에이스 이승우의 침묵이 아쉬웠다.
이승우는 올 시즌 홈에서 유독 강했다. 원정에서는 단 한 골도 올리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4골을 터트렸다. 원정에서는 번번이 침묵했으나 홈팬들 앞에서만큼은 연이어 신나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홈팬들의 응원도 이승우를 춤추게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전반 33분 교체 투입돼 약 60분간 경기장을 누볐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승우는 후반 2분 김현의 패스를 받아 첫 슈팅을 터트렸지만,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좋은 기회를 놓친 이승우는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승우는 후반 8분 수비벽을 앞에 두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리한 시도였다. 이미 전북 수비진은 모두 자리 잡은 상태였고 이승우의 슈팅이 지나갈 공간은 없었다.
이후로도 이승우는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수원FC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전북에 0-1로 패했고 캐슬 파크를 찾은 홈팬들은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날 패배로 수원FC는 어느새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월 들어 2무 3패에 그치며 승점 12점으로 강등권인 11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승우 역시 지난 5일 인천전을 마지막으로 4경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캐슬파크가 다시 수원FC팬들의 환호로 가득 차기 위해서는 이승우가 신을 내야 한다. 이승우의 어깨가 무겁다. /finekosh@osen.co.kr
[사진] 성남=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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