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홍혜걸·여에스더가 전한 갱년기 건강팁 "가장 주의할 건 혈당"[★밤TView]

황수연 기자 2022. 5. 22. 2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황수연 기자]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건강 팁을 전수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부부의 날을 맞이해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 예방 의학 박사 여에스더 부부가 사부로 등장했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최근 홍혜걸의 건강악화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부부를 위한 팁을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전수했다. 홍혜걸은 "3주 전에 폐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며 간유리 음영 증상으로 고생을 했던 과거를 전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서현철 정재은 부부가 등장해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의 건강 꿀팁을 전수받았다. 홍혜걸은 건강 수명을 깎아먹는 다양한 요인 중 "1등이 혈당"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더 문제는 당뇨 환자가 337만 명 이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서울 인구의 3분의 1이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홍혜걸은 당뇨에 대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심각한 문제다"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그는 "단 걸 과도하게 먹는 게 제일 나쁘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필요에 따라 먹는 건 괜찮은데 단 것을 탐닉하는 분들은 제일 문제다"며 "우리 몸의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다 망가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뇨로 인해서 혈당이 쌓이는 것에 대해 홍혜걸은 "혈당이 막히는 것은 고속도로가 꽉 막혀 제대로 운반을 할 수 없는 상태와 같다"며 "내 몸에서 필요로 하는 포도당을 적재적소에 쓰지 못하고 혈관 안에 쌓이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에 여에스더 역시 당뇨에 대해 "10년이 지나고부터는 망막에 합병증으로 실명할 수도 있고 손 끝의 신경 같은 게 상해서 발 잘라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집사부 멤버들과 패널들은 자가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직접 재보았다. 결과는 첫 번째로 검사해본 서현철이 106이 나왔고 정작 평소 단 것을 자주 먹는다는 정재은은 102이 나와 반전을 일으켰다. 도영이 91, 이승기가 96으로 나왔고 결국 서현철이 106으로 꼴찌에 등극했다. 여에스더는 자가 혈당 측정기가 10-20 정도의 오차는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갱년기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전했는데, 서현철은 과거 갱년기 흑역사 일화를 밝혔다. 서현철은 "저는 제가 갱년기인 줄 알았었다"면서 "아내와 말다툼을 했는데 일화는 기억이 안 나고 '그게 화낼 일이냐'고 했던 아내의 말만 기억이 났다"며 "그런데 생각해보면 화낼 일이 맞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모았다.

이어 그는 "카페에 가서 갑자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모든 게 부질없어, 의미 없어' 생각이 들고 일하는 청년을 봐도 '왜 그렇게 악착같이 살려고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증상을 전했다. 여에스더는 이에 맞다며 "부정적인 생각, 괜히 누가 말하면 밉고 고집이 세진다"고 갱년이 증상이라고 인정했다. 서현철은 "나중에 정신 차리고 그 시 쓴 걸 봤는데 너무 유치하고 창피해서 찢어 버렸다"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이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남성갱년기 자가테스트'를 진행했다. 홍혜걸은 문진표 중 "'킹받다'와 같은 신조어에 관심이 없다"라는 질문을 했고 멤버들은 '킹받다'는 말을 서현철, 정재은 부부가 아는지 질문했다. 정재은은 모른다고 했지만 서현철은 "알죠"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킹받다'가 뭔데요?"라며 확인하자 서현철이 "허 킹받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모았다.

홍혜걸이 자가 진단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아내 여에스더는 "이거 혜걸 씨가 작가분한테 드린 리스트냐?"며 물었고 홍혜걸은 "이거 내가 만들었지"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여에스더가 "의학적으로 쓰고 있는 진단 리스트를 해야지 왜 혜걸 씨가 만든 거를 쓰냐"고 하자 홍혜걸이 "의사들이 만든 건 재미가 없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이에 "저희는 재미없어도 되는데"라며 반발고, 서현철이 "이거 재미로 하는 거예요?"라며 당혹스러움을 전해 다시 한 번 웃음을 모았다. 은지원은 "갑자기 신뢰도가 확 떨어진다"며 "'킹받다' 모르면 갱년기예요?"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혜걸은 "갱년기면 진짜로 최신 유행에 둔감해진다"며 해명했고, 이에 이승기가 최신 유행하는 '브이' 포즈를 아냐고 질문했다. 이에 모든 패널들은 모른다고 답했고 이승기가 MZ세대들의 최신 유행 브이 포즈를 보여주자 은지원이 다시 "이렇게 브이 안 하면 갱년기야?"라고 의아함을 전해 웃음을 이었다. 이어 서현철이 "이럴 거면 가위바위보 해서 지면 갱년기인 걸로 하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에스더는 부부 갱년기 극복 방법으로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갱년기일 때 자녀들에게 "엄마 갱년기야. 그러니까 억지로라도 웃어"라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자식들도 엄마가 꾹 참고 자식들을 위해서 일을 해주는 것보다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좋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갱년기에는 가족들의 애정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관련기사]☞ '연애가 죄냐?' 김준호, 근무태만-횡령 의혹에..
[단독]임세령, 칸영화제 참석..이정재와 '헌트' 관람
'서예지 보기 힘드네'..'이브' 제발회 불발·첫방 연기
장윤정, 몰카 피해 고백..'무대 중 치마 밑으로 촬영'
'가정폭력 의심' 조민아, 손목에 대형 반창고가..'헉'
하리수, 조현병 환자발 루머 'XX도 풍년'
황수연 기자 st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