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두 팀, 로고와 함께 '꿀벌' 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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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의 두 팀이 '꿀벌'로 추모 행사를 펼친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이러한 게시글을 올린 이유는 5년 전에 일어난 테러 사건 때문이다.
이후 맨체스터 지역에서는 매년 5월 22일이 되면 그때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꿀벌 이미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꿀벌이 맨체스터의 노동자를 의미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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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맨체스터의 두 팀이 '꿀벌'로 추모 행사를 펼친다.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22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 도시는 기억한다(This city remembers)"라는 문구와 함께 꿀벌 로고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이어 맨유도 "항상 기억한다(Always Rememberd)"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이러한 게시글을 올린 이유는 5년 전에 일어난 테러 사건 때문이다. 2017년 5월 22일, 인기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를 방문하고 떠나는 관객들을 향한 테러가 일어났다.
당시 폭탄 테러로 22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약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는 끔찍한 일이었다. 이후 맨체스터 지역에서는 매년 5월 22일이 되면 그때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꿀벌 이미지를 사용하는 이유는 꿀벌이 맨체스터의 노동자를 의미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약 150년 이상 도시의 상징이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의미 있는 추모를 진행한 두 팀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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