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승점은 챙긴다..전북, 시즌 첫 2위 '우뚝'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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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어찌 됐든 결과를 얻었다.
승점 3을 챙긴 전북 현대가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2위로 도약했다.
과정이 어찌 됐든 승점 3을 챙기면서 오는 28일 3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수원FC는 후반 중반까지 전북의 공격진을 막아서며 지난 3월 13일 강원FC전 무실점 이후 9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대했지만 불운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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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과정이 어찌 됐든 결과를 얻었다. 승점 3을 챙긴 전북 현대가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2위로 도약했다.
전북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수원FC 원정 경기서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2경기 연속 한 골차 승리를 가져오면서 2연승, 2위(승점 25)로 올라섰다.
경기 전 김상식 전북 감독은 “많이 답답하지만 그렇다고 선수들을 다그칠 순 없다”며 공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과정이 어찌 됐든 승점 3을 챙기면서 오는 28일 3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행운의 선제골이었다. 0-0에서 돌입한 후반 25분 김진규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 곽윤호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수원FC는 후반 중반까지 전북의 공격진을 막아서며 지난 3월 13일 강원FC전 무실점 이후 9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대했지만 불운에 울었다.
전반부터 주도권 싸움이 치열했다. 절호의 찬스를 서로 나눠가졌지만 0-0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전반 14분 니실라의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었다. 3분 뒤 쿠니모토가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전북은 수원FC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전반 33분 이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42분 이용의 기습적인 발리 슛도 골문 위로 떴다. 선수비 후 공격을 노렸던 수원FC는 실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더 공격적으로 나선 건 수원FC였지만 선제골은 전북쪽에서 나왔다. 후반 26분 김진규의 중거리 슛이 곽윤호 몸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갈랐다. 수원FC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한 끝 모자랐다. 끝내 한 골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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