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행운의 자책골' 전북, 수원FC에 1-0 신승..2위 도약+9G 무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이 행운의 자책골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북이 기세를 이어 수원FC의 골문을 노렸다.
'행운'의 골, 답답했던 전북을 살리다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가 이기혁을 빼고 김승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수원)]
전북이 행운의 자책골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전북현대는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승점 25점이 되며 2위로 도약했다.
[선발 명단] 이승우 교체-백승호 선발...바르셀로나 더비는 후반에?
수원FC(3-5-2) : 박배종(GK) - 곽은호, 김건웅, 신세계 - 정동호, 박민규, 박주호, 이기혁, 니실라 - 김현, 김주엽
전북현대(3-5-2) : 송범근(GK) - 윤영선, 홍정호, 이용 - 박진성, 김진규, 백승호, 김문환, 박규민 - 쿠니모토, 일류첸코
[전반전] '팽팽한 접전' 깨지지 않은 0-0의 균형
전북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수원FC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중원에서 볼을 탈취한 이기혁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니실라의 슈팅은 수비벽에 맞았고 박주호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에게 잡혔다.
수원FC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박민규가 얻어낸 프리킥을 니실라가 직접 슈팅으로 이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 위로 빗나갔다. 교체 카드는 전북이 먼저 활용했다. 전반 17분 박규민과 박진성을 빼고 문선민과 김진수를 투입하며 스쿼드에 무게감을 더했다. 곧바로 효과가 나오는 듯했다. 전반 20분 이용이 찔러준 크로스를 문선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교체 이후 분위기는 전북으로 넘어갔다. 템포를 늦추며 볼 점유를 늘려갔고 내려앉은 수원FC의 라인 상승을 유도했다. 전북이 기세를 이어 수원FC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3분 이용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이후 수원 FC가 부상 당한 김주엽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이기혁이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휘젓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막바지, 전분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42분 경합 상황에서 나온 루즈볼을 이용이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행운'의 골, 답답했던 전북을 살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가 이기혁을 빼고 김승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전 포문을 연 쪽은 수원FC였다. 후반 2분 김현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박스 왼쪽에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원FC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3분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정동호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5분 전북이 김진수 대신 한교원을 투입하며 고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 변화로 쿠니모토가 왼쪽으로 이동하고 한교원이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이후 전북이 볼 점유를 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쪽은 수원FC였다. 후반 14분 볼을 잡은 김현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송범근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득점이 필요한 수원FC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5분 김현과 니실라를 빼고 정재용과 라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오히려 전북에서 득점이 나올 뻔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루즈볼을 김진규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이 기선제압을 했다. 후반 26분 먼 거리에서 시도한 김진규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허용한 수원FC가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박민규를 빼고 김상원을 투입했다.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45분 김진규를 빼고 류제문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