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4강 굳히면 토트넘에 더 오래 머물 것" 이적 전문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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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4강을 확정지으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노리치의 래로우 로드에서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에 나선다. 

4위 토트넘(승점 68)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5위 아스날(승점 66)의 경기 결과와는 상관 없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현지 언론들도 토트넘이 무난하게 노리치 시티를 이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적 전문 딘 존스는 22일 영국 '디스이스풋볼'과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현재 콘테 감독이 100% 토트넘에 헌신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콘테 감독에 대한 신뢰 속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 두 명을 유벤투스에서 영입했다. 벤탄쿠르는 빠르게 토트넘 중원 주축으로 자리했고 쿨루셉스키는 3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토트넘이 4강을 확정지으면 콘테 감독에게 더 많은 선수를 안길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만으로도 1322만 파운드(약 210억 원)를 만질 수 있다. 조별리그에서 승리할 때마다 236만 파운드(약 38억 원)를 받게 되고 16강에 오르면 811만 파운드(약 129억 원)가 추가된다. 우승 상금은 1691만 파운드(약 269억 원)다. 

존스는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길 원한다. 토트넘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 그럴 이유가 더 생겼다"면서 "콘테 감독이 지난 몇달 동안 만들어낸 것이 있는 만큼 일부 사람들이 의심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있다는 좋은 요소로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