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명단 발표 D-1' 벤투, 수원FC-전북 관전..이승우 지켜볼까

김대식 기자 2022. 5.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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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수원FC와 전북 현대 경기를 방문했다.

벤투 감독은 국가대표 기간이 아닐 시에 K리그를 자주 방문한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가지고 6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이승우가 K리그로 복귀한 이유 중에 하나가 대표팀 발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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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수원FC와 전북 현대 경기를 방문했다.

수원FC와 전북은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후반전 15분이 진행 중인 현재 득점은 나오지 않고 있다.

벤투 감독이 코치 사단을 이끌고 수원종합운동장에 방문했다. 벤투 감독은 국가대표 기간이 아닐 시에 K리그를 자주 방문한다. 이번 관전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건 곧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가지고 6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단순히 명단 발표에만 관심이 쏠리는 건 아니다. 이번 시즌 K리그로 와 맹활약 중인 이승우의 발탁 여부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수원FC로 이적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중이다.

이승우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경험도 있다. 2019년 아시안컵과 6월 A매치를 통해 벤투 감독 밑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부진하면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이승우가 K리그로 복귀한 이유 중에 하나가 대표팀 발탁 때문이다. 곧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승우도 지난 4월 "어떤 리그에서 뛰든 대한민국 선수들의 마지막 목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다. 저도 마찬가지다. 소속팀에서 활약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며 국가대표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승우의 발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승우가 약 3년 만의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는다면 이번만큼 좋은 타이밍은 없다. 이승우가 뛸 수 있는 2선에서 대표팀급 선수들의 부진 및 부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준(헤르타 베를린)을 비롯해 이동경(샬케04), 이재성(마인츠) 등은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소집이 어려울 수도 있다. 다른 2선 자원인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파는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이제 6월 A매치를 제외하면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실험적인 기용을 좋아하지 않는 벤투 감독의 성격상 이번에도 뽑히지 못한다면 이승우의 월드컵 출전의 꿈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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