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후보 "안산형 노인수당 지급..월10만원"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왼쪽) 거리유세. 사진제공=제종길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가 23일 저녁 선거 캠프에서 안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월 노인수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안산형 노인수당’ 공약을 선포한다.

이날 공약 선포식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인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4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제종길 후보는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은퇴한 어르신을 돕기 위해 안산형 노인수당 지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종길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안산문화광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합동유세는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산지역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가 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안산시장 후보-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왼쪽) 정책협약 체결. 사진제공=제종길 후보 캠프

제종길-김동연 후보는 △일상회복과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GTX-C 상록수역 신속 착공 추진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과 89블럭 스마트도시 건설 △대부도 수도권 해양관광중심도시 조성 △호수동-초지동-해양동과 대부도를 잇는 뱃길 조성 △안산-시흥-화성 경제연합 메가시티 안시성 출범 △영구임대주택 2000호 우선 조성과 청년 스타트업 2000개 유치 △반월산단 디지털 혁신하는 서해안 제조업 벨트 거점 도시 △노인 기초연금 확대 지원 등 9개 분야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제종길 후보는 “안산에 예정된 150여개 재건축이 빠르게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상록, 아트단원, 마린대부의 샘(SAM)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재정 자립도역시 7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안산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