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국대 감독 "중 3때 공 맞아 왼쪽 눈 실명→선수생활 이어가"(뭉쳐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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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국가대표 감독의 반전 사연이 공개됐다.
김은중 감독은 "중학교 3학년 때 눈을 다쳤다. 볼에 맞아서.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니까 저는 잘 몰랐다. 2년 있다가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당장해야 하고 축구선수로서는 앞으로 장담 못 하겠다고 하시더라. 어떻게 보면 그게 저한테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자극제가 더 됐다. 꼭 이겨내야 한다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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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은중 국가대표 감독의 반전 사연이 공개됐다.
5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42회에서는 현역 U-20 국가대표 감독 김은중이 연패의 늪에 빠진 어쩌다벤져스를 구하기 위해 출격했다.
김은중 감독은 K리그 통산 득점 4위에 2010년 K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선수 출신. 청소년 시절 이동국과 투 톱으로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런 김은중 감독에겐 반전의 사연이 있었다. 어렸을 적 눈을 다쳐 왼쪽 눈을 실명했다는 것.
김은중 감독은 "중학교 3학년 때 눈을 다쳤다. 볼에 맞아서.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니까 저는 잘 몰랐다. 2년 있다가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당장해야 하고 축구선수로서는 앞으로 장담 못 하겠다고 하시더라. 어떻게 보면 그게 저한테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자극제가 더 됐다. 꼭 이겨내야 한다는"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친하게 지낸 자신조차 이를 뒤늦게 알았다며 "놀라서 전화를 했더니 그때서야 얘기를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안정환은 "은중이가 아픔을 구단에 얘기할 수 없었을 거다. 얘한테 리스크가 있다고 하면 구단에서는 얘를 안 뽑을 테니까. 심적 고통이 더 힘들었을 거다"라며 이해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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