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지원 유세 나선 안철수, 이재명 향해 "계양이 호구냐"

손덕호 기자 2022. 5.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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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같은 당인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안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와 경기도를 떠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계양이 호구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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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선, 이재명에 "(또) 보궐선거 할지 모르는 사람"
안철수 "윤형선, 4반세기 동안 주민 위해 봉사한 일꾼"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같은 당인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안 후보는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와 경기도를 떠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계양이 호구냐”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2일 오후 인천 계양구청 앞 거리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구청 정문 앞에서 윤 후보의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는 “우리 계양에 대해 온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다”며 “여기에 뜬금 없이 분당에서 온 이 후보를 곱게 모시고 가려고 안 후보가 여기로 왔다”며 안 후보를 소개했다.

윤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 “저 윤형선과 이재명의 선거가 아니라, 공정과 상식 대 범죄 피의자의 선거”라고 했다. 이어 “25년 대 25일 간의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25년 간 계양을 지켜오면서 계양의 미래를 고민해 왔다”며 “이제 20일도안 된 사람이, 언제 도망갈지도 모르는 사람이, 잘못하면 보궐선거 할지도 모르는 사람이 계양에 와서 주민을 대표하겠다고 한다. 말이 되냐”고 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안 후보는 “정치인은 고향이 중요하다. 연고가 중요하다”며 “25년이라고 하니까 작아 보이는데 4반세기 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한 일꾼”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2일 오후 인천 계양구청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전날 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김병관 경기 성남분당갑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성남이 이재명을 키워주셨지 않느냐, 성남이 다시 이재명이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가 분당갑에 밤 10시에 왔다. 사람들이 없을 때 왔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계양이 호구냐”를 세 차례 외친 뒤 유세차에서 내려왔다. 이어 윤 후보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선거 운동을 벌였다. 한 주민은 “계양이 호구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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