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UEL 결승전 영웅' 영입 위해 400억 '장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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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윙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총알을 장전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꺾는 경기에서 필립 코스티치의 활약을 지켜봤고, 여름에 코스티치를 영입하기 위해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티치의 평가 금액은 약 2,500만 파운드(약 397억)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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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윙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총알을 장전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를 꺾는 경기에서 필립 코스티치의 활약을 지켜봤고, 여름에 코스티치를 영입하기 위해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티치의 평가 금액은 약 2,500만 파운드(약 397억)다”라고 전했다.
윙어와 측면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코스티치는 공격적인 윙백으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2018-19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해 첫 시즌부터 46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코스티치의 활약에 만족한 프랑크푸르트는 곧바로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이 때만 해도 코스티치는 윙어와 윙백을 오가는 선수였다.
2019-20시즌부터는 아예 윙백 자리에 정착했다. 발목 힘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주무기고, 직접 득점을 올리는 데에도 탁월하다. 한 시즌만에 프랑크푸르트의 측면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코스티치는 자신의 두 번째 시즌에서도 12골 19도움을 올리며 팀이 보내준 믿음에 보답했다.
이어 지난 시즌4골 14도움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7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UEL에서만 3골 6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코스티치는 UE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토트넘의 윙백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로 여겨진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백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후보들을 찾는 중이다. 현재 왼쪽에는 세르히오 레길론과 라이언 세세뇽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레길론은 팀을 떠날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트피스 능력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스티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대부분의 세트피스를 담당한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지만, 더 날카로운 킥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 세트피스 득점력을 높이고 손흥민의 부담도 덜고자 한다. 킥 능력이 좋은 코스티치가 합류한다면 토트넘의 이런 고민도 어느 정도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티치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고 추측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1월에 코스티치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제안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를 영입할 의사가 있다. 코스티치의 계약은 아직 1년이 남아 있지만 그는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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