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SUMER] 닭가슴살볼·쌈두부·스테이크.. 고단백 간편식에 빠진 MZ세대

김아름 2022. 5. 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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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단백질 강화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단백질 간편식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스테이크는 물론 닭가슴살, 두부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한 단백질 간편식을 통해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도 간편하게 챙기는 것을 선호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에 맞춰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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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닭의 스팀 닭가슴살볼. <허닭 제공>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단백질 강화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백질 간편식의 수요 증가가 간편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따라 고단백 식단도 손쉽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밀키트나 HMR과 같은 간편식이 급속도로 대중화한 것도 이러한 추세에 힘을 보탰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단백질 간편식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스테이크는 물론 닭가슴살, 두부까지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한 단백질 간편식을 통해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닭가슴살은 단백질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빅 마켓'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 규모는 2019년 310억원에서 2020년 496억원, 지난해 738억원으로 연평균 5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닭다리와 닭날개 등 기타 부위의 시장 규모가 432억원, 392억원, 412억원으로 정체 중임을 고려하면 닭가슴살 시장의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이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닭은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한입 크기 사이즈의 볼 형태로 빚은 '스팀 닭가슴살볼'을 출시했다. 건강도 간편하게 챙기는 것을 선호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에 맞춰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닭가슴살을 스팀 오븐 공법으로 조리해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하다. 제품당 135~140㎉로 열량 부담이 적고 최대 18g의 단백질을 함유해 가벼운 한 끼부터 간식, 반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두부는 단백질과 함께 또다른 식품 트렌드인 '비건'까지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재료다. 탄수화물 대신 고단백질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하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어 쓰임이 많다. 풀무원식품은 탄수화물 대신 고단백 두부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고단백 쌈두부'를 출시했다. 탄수화물 대신 두부를 간편하고 다양하게 활용해 단백질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다. 넓고 얇은 사각 형태로 부드럽고 탄력 있게 가공해 채소말이·월남쌈·국물 요리의 사리는 물론 라자냐 면 대신 활용하거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두부 과자로도 즐길 수 있다.

기존 두부면이 샐러드와 파스타, 라면 등 주로 국물 요리에 사용되었다면 쌈두부는 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요리가 가능해 다양함을 추구하는 MZ세대가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백질 보충'의 대표 주자인 소고기 역시 1인 가구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포장 제품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엑셀비프는 단백질 보충을 위한 스테이크를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엑셀컷 시즈닝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부챗살·살치살·채끝살·척아이롤 등 4가지 부위의 고품질 원육에 특제 시즈닝을 바르고 마리네이드한 뒤 한 팩당 200~300g씩 소포장해 굽기만 하면 스테이크를 바로 즐길 수 있다. 손질은 물론 양념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MZ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편리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특성이 맞물려 쉽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간편식 시장이 성장세"라며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식품기업들이 단백질 간편식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어 당분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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